[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부정적 발언을 한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가 반응을 내놨다.
강 변호사는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김씨 발언이 보도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장면을 올리며 "MBC는 왜 기생충이라 말을 못 하나?"라고 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김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 씨 전화내용을 다뤘다. 김씨는 대화 중 '서울의 소리'의 편파성을 지적하며 "좀 더 공신력 있어야 되고, 그러려면 어느 한 편의 팡파르가 돼서는 안 된다"며 "가세연 저 XX들 완전히 저거, XXX같은 X들이잖아"라고 발언했다.
방송에서 욕설로 비공개 처리된 것을 가세연에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는 앞서 "중앙대 법대 나와 성적 나빠 성남 변호사로 출발한 재명이, 서울대 법대 나온 검찰총장을 무식하다고 말하지 못하게 쿨하게 한 마디 하시라"며 수차례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김 대표도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자신들은 이미 발언에 대해 알고 있던 사안"이라며 "가세연은 윤석열이나 김건희 개인을 보고 싸우지 않는다. 특정 인물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 가치와 이념을 위해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가세연은 좌파가 또다시 권력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해 싸울 뿐"이라며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이 건강을 되찾고 박 대통령이 꿈꿔왔던 올바른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싸울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3월 9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가 있다"며 "모두 다 좌파가 권력을 다시 잡지 못하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끝까지 당당히 싸우자"고 윤 후보 측에 힘을 실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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