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주식 투자리딩 사기로 편취한 범죄 수익으로 외제차를 구매한 뒤 해외로 수출하는 방법으로 자금세탁을 하려 한 브로커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등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 등 외국인 6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 투자리딩 사기 피해금 3억 6000만원의 세탁을 의뢰받고 중고차 6대를 구입해 카자흐스탄으로 밀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금이 외국인이 운영하는 수출업체로 흘러가는 정황을 포착해 인천본부세관 측에 수출통관 중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세관과 공조해 수출 대기 중인 차량 4대를 압수하고, A씨 등을 검거했다.
압수된 차량은 공소청에 인계돼 공매 절차를 거쳐 피해자들에게 반환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수출이 완료된 차량과 자금세탁에 관여한 자들에 대한 정보를 카자흐스탄 측에 제공하는 등 국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