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난간 설치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25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6층 발코니에서 60대 공사 업체 대표 A씨와 70대 업체 직원 B씨가 추락했다.

18m 높이에서 추락한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이들은 6층 발코니에서 철제 안전난간을 철거했으며, 새로 설치할 난간을 밧줄로 묶어 아파트 6층으로 끌어 올리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난간은 가로 3m 이상, 세로 약 1m 크기로 엘리베이터로는 옮길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비용 절감을 위해 고소작업차(스카이차)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들이 난간 무게를 못 버티고 동시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운영하던 업체는 소규모 사업장으로 직원 B씨는 A씨와 친척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