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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폰, 2분기 332만대 출하…4년만에 두 자릿수 성장


2021년 3분기 이후 두 자릿수 성장
갤S25 AI 기능 등에 관심, 교체 수요
폴더블도 두자릿수 늘어 11만대 출하
"하반기엔 슬림형 스마트폰 주목"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은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332만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규모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두 자리수 이상 출하량을 기록한 것은 2021년 3분기(16.9%↑) 이후 16분기, 약 4년만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한국IDC가 집계한 최근 1년 간 한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추이. [사진=한국IDC]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한국IDC가 집계한 최근 1년 간 한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추이. [사진=한국IDC]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두 자릿수 성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이 이끌었다.

전체 출하량에서 800달러 이상 플래그십 제품군 비중은 63.4%, 800달러 이하 중저가 제품군 비중은 36.6%로 나타났다.

플래그십 제품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중저가 제품군 비중은 감소했다.

이 기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도 11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인공지능(AI) 기능에 매력을 느낀 사용자들이 기존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쓰고 있더라도, 갤럭시S25 등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는 양상도 발견됐다고 한국IDC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플러스' 민트 색상. [사진=삼성전자]

실제로 갤럭시S25 시리즈를 구매하면 구글의 최신 생성형AI 서비스인 '제미나이'를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요 제조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이 시장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폴더블폰 단점 극복 노력이 시장 성장세를 다시 한 번 진작할 것으로 보이며, 슬림형 스마트폰도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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