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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500g에 4만원?"…춘천 닭갈비축제, 또 바가지 논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해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던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올해에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감자전과 닭갈비 등을 양에 비해 비싸게 팔았다는 '바가지 음식'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3장 2만5000원에 팔았던 감자전 [사진='보배드림' 캡처]
지난해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감자전과 닭갈비 등을 양에 비해 비싸게 팔았다는 '바가지 음식'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3장 2만5000원에 팔았던 감자전 [사진='보배드림' 캡처]

23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축제에 마련된 향토음식관 중 4곳 중 3곳이 음식 중량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량을 표시한 식당 한 곳에선 통돼지 바비큐 500g을 4만원에 판매하는 등 양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이 잇따랐다.

바가지 논란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막국수닭갈비 축제 조직위원회는 기존 500g이었던 통돼지바비큐 중량을 700∼800g으로 늘리는 등 중량을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기가 없던 음식관 3곳에도 중량을 기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음식 판매업자들과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에도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에서 바가지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당시 한 누리꾼은 "10㎝ 지름의 감자전 3장에 2만5000원, 적은 양의 닭갈비는 1인분에 1만4000원이었다"며 고발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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