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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TCL, TV 점유율 2% 차로 삼성 턱밑까지 추격


LG전자도 3위인 中 하이센스에 밀려 4위 머물러
중국 기업 성장세 OLED 등 프리미엄서 더 두각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국 가전 업체 TCL이 지난해 글로벌 TV 출하량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점유율 2% 차이로 삼성전자를 바짝 따라붙었다.

LG전자는 3위인 중국 하이센스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2024년 4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보고서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4년 4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보고서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간한 '글로벌 TV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으나, TCL은 14%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맹추격했다. 하이센스(12%)와 LG전자(10%)가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기업 성장은 OLED, QD LCD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의 공격이 거세짐에 따라, 삼성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 빠진 29%에 머물렀다.

반면 TCL은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많은 프리미엄 TV를 출하하며 LG전자를 제치고 프리미엄 시장 2위로 올라섰다.

2024년 4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보고서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세계 프리미엄 TV 출하량 업체별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프리미엄 TV 모델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38% 성장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미니 LED, LCD TV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 성장하면서 지난 2분기부터는 OLED TV 출하량을 넘어섰고, QD LCD TV 또한 46% 이상 성장하며 분기 출하량 기준 처음으로 역대 최고치인 500만대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지난해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5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폭탄이 시행되면 멕시코 생산 TV도 영향을 받을 것이며, 특히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황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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