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온라인 뱅킹 사업 조만간 본격 추진


스촨 XV 뱅크 등록, 금융사업으로 성장 촉진

[안희권기자]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조만간 온라인 뱅킹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성장을 촉진시킬 전망이다.

페이먼츠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추진한 사업자 등록과 브랜딩 작업을 마치는 대로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샤오미 산하 스촨 윈미 테크놀로지와 함께 온라인 뱅킹 사업을 추진중인 뉴호프그룹은 "스촨 XV 뱅크 이름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공식적인 은행 설립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중국 대형은행이 다루지 않는 소규모 사업자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 텐센트 홀딩스와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은 이미 이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텐센트는 위뱅크로 중국 IT업체중에서 최초로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리바바도 금융 서비스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스마트폰 사업이 성장 정체에 빠지자 스마트홈 기기를 공급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급성장중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과 온라인 뱅킹 시장을 공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비자들은 미국이나 영국보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 최근 KPMG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 90% 가량은 한달에 한번 이상 모바일 쇼핑을 하는데 비해 미국은 74%, 영국은 74.6%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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