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세종텔레콤(대표 서종렬, 정진우)은 B2B 고객 및 국내 진출 해외통신 사업자에 내년부터 100Gbps급 고속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발표했다.
세종텔레콤은 고속회선 영업진출을 위해 내년 1월부터 ZTE의 POTN 장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POTN은 광, 회선, 패킷 전달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광 네트워크 장비로 효율적이고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세종텔레콤은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고객사 니즈에 부합한 고속회선 서비스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국내 진출 시 고려사항으로 꼽고 있는 인프라 구축 비용을 POTN 장비를 통해 대폭 줄일 수 있어 국내 통신시장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텔레콤과 ZTE는 ▲B2B·B2C 사업개발, 마케팅, 영업 분야 공동 협력 ▲5G 사업모델 발굴 ▲SI, NI, ICT컨설팅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진행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 지원 등을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ZTE는 중국 통신장비업체로 160개국 500여개 통신 사업자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및 북미, 유럽, 일본 등 5G 기술 개발을 위한 R&D 센터를 설립하고, 주요 통신 사업자와 공동연구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ZTE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중국 등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은 물론 유무선 융합 기반 미래 사업군 확장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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