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미국 연방정부기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공식 리콜을 15일(현지시각) 발령했다.
리콜 대상은 미국 내에서 판매된 약 100만대의 갤럭시노트7이다. CPSC는 해당 리콜 발표문의 제목과 본문에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serious and fire and burn hazards)'이라는 경고 문구를 표기했다.
CPSC가 '심각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해당 제품의 배터리 발열 신고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관에 따르면 이번 달 15일 이전까지 미국 시장에 풀린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삼성전자 측에 92건의 신고가 들어왔으며, 이 중 화상을 입은 사례는 26건이고 재산 피해 사례는 55건이다. 여기에는 수 건의 자동차 화재와 차고 화재 사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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