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어버이연합 의혹 조사, 20대 후 이뤄질 듯"


"하나하나 검증하는 단계…해명 안하는 것이 큰 의혹"

[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어버이연합 등 불법자금지원 의혹과 관련, "20대 국회가 개원이 되고 상임위가 꾸려지고 그 때가 진상조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버이연합 의혹 진상조사TF 간사를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버이연합과 관련)제보가 아주 없지는 않다. 하나하나 검증하는 단계"라며 "누누이 말했듯이 가볍지 않게, 무겁게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어찌됐든 어버이연합을 놓고서 전경련이 2012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5억 2천300만원의 돈이 들어간 것 아니겠나"라며 "액수도 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경제력에 집중이 높은 전경련이 아직까지도 납득있는 해명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의혹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나는 2014년 12월까지 지원했을 때 왜 그 뒤로는 끊겼느냐. 2014년 12월이면 대선이 있던 해"라며 "대선 양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준비되거나 이런 시점이다. 2012년 지원한 액수보단 박근혜 정부 들어서 2013년, 2014년이 훨씬 커졌다. 그런데 왜 2014년 12월부턴 지원이 중단됐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은 검찰대로 제대로 수사해야 하고 그 이전에 관련 당사자들인 청와대 일각, 전경련, 시대정신들이 해명해야 한다"며 "해명하지 않으면 의혹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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