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이 "지금 국정의 최우선 순위는 경제살리기"라며 야당에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실업률이 6월 10.2%로 역대 최고 수준인 동시에 앞으로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제가 위중한 시기에 국회가 야당의 반대로 일자리 창출법안 통과시키지 못해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숙박과 음식점, 서비스업, 보건복지 등에서 신규 고용창출이 위축되면서 메르스발 불황이 심각하다"며 "청년일자리 창출법안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의료지원법 등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이 모두 일자리창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관계없는 정쟁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경제살리기에만 매진해줄 것을 야당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추경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며 다음 주에 추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본회의 일정을 확정해야 한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원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회복되려면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고용 악화가 장기화하고 실업이 내수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추경 등 재정보강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추경 심사와 관련된 상임위가 오늘 거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게 돼 있고 예결특위도 오늘부터 가동한다"며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예결위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주에는 반드시 추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본회의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야당에 촉구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