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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최시원 "연기 활동, 더 큰 책임감 느낀다"


"연기 활동, 100% 개인의 책임"

[권혜림기자]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시원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서로 다른 크기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적도'(감도 렁록만, 써니 럭/수입·배급 판씨네마)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배우 지진희와 최시원이 참석했다.

'적도'를 통해 또 한 번 중화권 영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한 최시원은 배우인 동시에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그는 무대 위에서 가수로 활동할 때와 영화, 드라마 등에서 개인 활동으로 연기를 펼칠 때 느끼는 책임감의 크기가 다르다고 알렸다.

최시원은 "(배우로 일할 때) 제가 실수를 했을 때 잘못된 모습을 보일까 걱정된다"며 "멤버들과 활동할 때와의 차이는 개인의 책임감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선 실수해도 이미지가 밝고 친근감이 있는 그룹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그래, 슈퍼주니어니까'라고 실수마저 좋아해준다. 그런데 개인 활동으로 작품을 했을 때는 그런 면이 100% 개인의 책임이다. 그런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최시원은 이번 영화 작업을 돌이키며 "한국 작가가 아니라 번역한 분이 (한국어 대사를) 썼기 때문에 연기하는 입장에선 대사 면에서 아쉬웠던 면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적도'는 한국에서 개발한 핵폭발 장치가 도난당한 후 홍콩에서 암거래가 포착되며 시작된다. 아시아의 일촉즉발 위기에 한국, 중국, 홍콩은 연합 작전을 펼친다. 한국의 무기 전문가 최민호(지진희 분)와 최고의 국정원 요원 박우철(최시원 분)이 홍콩으로 파견된다.

중국 특사 역시 발빠르게 홍콩으로 향하고, 핵폭발 장치를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국제 정세와 자국의 이익을 좇는 이들이 위험한 동맹을 맺고, 핵폭발 장치를 노리는 세계의 테러리스트들이 홍콩으로 집결하며, 사건은 점점 긴박하게 흘러간다.

'적도'에는 지진희, 최시원을 비롯해 장학우, 장가휘, 여문락, 왕학기, 장첸, 윤진이, 이태란, 김해숙 등 한국과 중국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윤진이는 비밀 요원으로, 김해숙은 국방부 장관으로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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