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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팍스' 때문에 널리 알려진 '1인 미디어'...블로그의 개념


 

블로그(blog)란 웹(web)의 'B'와 로그(log)가 합쳐진 신조어.

게시판 형식의 사이트에 자신의 일상적인 일기에서 사회적인 이슈까지 다양한 글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블로그가 개인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게시판과 다른 점은 자신이 올린 글이 다른 블로그와 공유된다는 점이다. 인터넷 게시판과 뉴스 사이트가 혼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실명제 위법 논란'이란 글을 자신의 페이지에서 작성하고 이 글을 '정보통신' 카테고리와 자신이 속한 블로그에 동시에 노출시킬 수 있다.

종전에는 커뮤니티나 홈페이지를 방문한 몇몇 사람만 자신의 글을 읽을 수 있었다면 블로그 사이트에서는 수많은 독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이 블로그를 '1인 신문' 또는 '1인 미디어'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우리에게 생소하던 블로그가 잘 알려지게 된 계기는 이번 이라크전을 거치면서다.

'살람팍스'라는 필명의 '블로거'(블로그 사용자를 일컫는 말)가 자신의 사이트(dear-raed.blogspot.com)에서 미군의 포화속 바그다드의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 전세계 네티즌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것이 국내에도 소개됐다.

사실 블로그는 쉽게 만들 수 있고 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몇년전부터 인기를 끌어 왔다.

1997년 미국의 존 바거(www.robotwisdom.com)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 올린 글이 맨 위로 올라가는 일지 방식이라 웹로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12월 블로그 사용자들의 모임인 '웹로그인코리아(www.wik.ne.kr)'가 처음 생겼다. 현재 1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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