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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3분기 순익 3% 감소


달러 강세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수요 감소가 원인

[안희권기자] 오라클이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양호한 매출을 올렸으나 달러 강세로 순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현지시간)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2월로 마감한 오라클의 3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7천만달러(주당 56센트)보다 3% 줄어든 25억달러(주당 56센트)였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68센트였다.

달러 강세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수요 부진으로 3분기 순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93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이익은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했지만 매출은 월가 기대치 94억7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오라클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손을 제외할 경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 늘었다고 말했다.

시업 부문별 매출은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72억달러로 전년대비 1% 증가했고,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 및 PaaS(Platform as a Service) 부문은 3억7천200만달러로 30% 성장했다. 하드웨어 시스템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2% 줄어든 13억달러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 감소한 34억달러였고 영업마진은 36%였다.

오라클 주가는 순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당소식에 힘입어 3.5% 상승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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