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서 동영상 촬영부터 편집까지

[정은미기자] 트위터가 140자 단문을 넘어 동영상 촬영에서부터 편집, 공유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됐다.

트위터코리아(대표 소영선)는 이용자들이 트위터 앱에서 동영상과 그룹 채팅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트위터 앱만 있으면 동영상 촬영은 물론 편집과 공유, 그리고 검색을 통한 동영상 감상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트윗하기'를 누른 후, 카메라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휴대폰 카메라 전면, 후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녹화하기 버튼을 '댔다-뗐다' 반복하며 영상을 끊어 촬영할 수 있다.

이미 촬영된 보유영상도 편집할 수 있다. 업로드 된 동영상은 화면 상단하단 어디에나 고정할 수 있고 동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타임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성과 신속한 유통을 위해 트위터 앱에서 제작된 동영상은 재생시간 최대 30초로 제한한다. 단 동영상 트윗 횟수 제한이 없으므로 얼마든지 추가 동영상을 제작,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트위터는 이용자간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이렉트 메시지에 그룹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그룹채팅을 위해서는 기존 다이렉트 메시지와 동일하게 쪽지메뉴를 클릭한 후, 채팅하고 싶은 팔로워를 초대하면 된다. 트윗멘션은 물론 URL, 사진,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 유통이 가능하다. 채팅방에 초대된 사람들은 각자가 팔로워하는 이용자들을 추가로 초대할 수 있어 팔로워 관계가 아닌 사람들과도 소통도 가능하다.

소영선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로 트위터를 통해 140자 단문은 물론 사진과 동영상으로도 손쉽게 전달될 수 있다"며 "트위터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