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사상 첫 판매량 1천만대 돌파

[안광석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천14만대를 판매하면서 그룹 역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1천만대 시대를 열었다.

지역별 판매에 있어서는 유럽이 전년(375만대)보다 5.1% 늘어난 395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203만대(전년 대비 7.2%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124만대가 판매돼 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는 67만900대(전년 대비 0.4% 증가)가 판매됐다.

지난해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 11.3% 늘어난 406만대가 판매되며 최초로 4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중 368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단일 시장 규모로 최대 시장으로서 최대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국의 경우 3만719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에 있어서는 폭스바겐이 612만대를 판매하며 최초로 600만대를 넘어섬과 동시에 10년 만에 판매량 2배 증가를 달성했다.

아우디는 174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0.5%의 성장률을 보이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성장했다.

포르쉐 또한 전년 대비 17.1% 늘어난 18만9천800대를 판매했으며 스코다, 세아트 등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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