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하나마이크론(대표 한호창)이 10일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지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하나마이크론측은 이번에 상용화한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지 제품은 반지 수준(곡률반경 10mm)까지 휘어지는 마이크로 SD카드로, 곡면(커브드) 형태의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상용화에 성공한 플렉서블 패키징 기술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메디컬 디바이스, 지능형 자동차 등 광범위한 분야에 상용화가 가능한 가장 유력한 패키징 기술"이라며 "고집적, 고성능, 스마트 센서를 적용한 SiP 기반의 사물인터넷 제품 개발 등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001년 하나마이크론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플렉서블 패키징 제품 개발에 착수, 3년 만에 대량 양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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