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판매 전년比 0.2%↓

[안광석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의 9월 판매량이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소폭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5천94대, 수출 5천323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4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2% 줄어든 것이다.

내수는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스포츠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1.1% 늘어나는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보다 14.9% 늘었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력 시장의 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1.3% 줄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중국 및 유럽 등 시장 다변화로 15.5% 늘어난 5천323대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다.

수출도 주력모델인 뉴 코란도 C가 전년 동월 대비 8.7%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 및 유럽 지역 판매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2.7%, 46.5% 늘었다.

이유일 대표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판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 참여활동 확대 및 중국, 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올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외변수 불구 주력차종 선전에 회복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