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토요타자동차의 새로운 도시형 다목적 콘셉트 'U2'가 지난 20일 미국 '월드 메이커 페어(World Maker Faire)'에서 첫 선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토요타 캘티(Calty)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U2 콘셉트는 새로운 구조와 소재를 채택했다.
내관은 바구니부터 자전거 거치대까지 어떤 것도 고정시킬 수 있게 설정 가능한 다목적 레일 시스템을 적용했다.
조수석은 접거나 탈착이 가능하며 뒷좌석은 접이식이다. 스위치의 경우 주차·주행·역방향 모드로 이동 가능한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U2 콘셉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저면부와 맞춤형 사이드 패널과 같은 도구형 외관을 선보인다.
지붕은 뒤로 밀어붙일 수 있고 뒷문을 램프 아래로 젖힐 수 있다.
토요타 리서치는 차체는 작아지지만 유용성은 더 커지는 소형 SUV 세그먼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U2 콘셉트는 콤팩트한 크기에 소형 트럭의 기능과 카고밴의 넓은 공간을 모두 보유한 차"라며 "좋은 연비와 기동성, 쉽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도시 운전자들이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점들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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