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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영업정지 기간 일평균 3천700명↓


2013년1월 단독영업정지 대비 일평균 감소치 절반

[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가 일주일간의 단독 영업정지 기간동안 가입자 2만6천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약 3천700명씩 가입자를 잃은 것으로 파악되며, 해당기간 시장과열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8월27일부터 9월2일까지 LG유플러스는 총 2만5천940명이 순감했다. SK텔레콤은 1만8천654명, KT는 7천286명 순증했다.

집계치를 보면 시장 과열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루 평균 번호이동건수가 가장 많은 날이었던 2일 수치가 1만3천190건에 머물렀다. 정부가 시장과열 지표로 삼는 2만4천건을 밑도는 수치다. 7~8월의 일일 평균 번호이동건수 1만6천건보다도 낮다.

지난해 1월 LG유플러스가 단독 영업정지를 했던 기간과 비교해도 이통시장이 차분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1월7일~31일까지 단독 영업정지 당시 하루평균 7천900여명을 잃었었다. 이번 단독영업정지의 약 2배 정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1월대비 전체 번호이동건수 자체가 줄어들었고, 신규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가입자 이탈이 적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통업계에선 삼성전자 '갤럭시알파'가 3일부터 판매되고, '갤럭시노트4'·'아이폰6'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기 전인 추석 전후를 기점으로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재고털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추석 이후 SK텔레콤 영업정지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한 군데에서 보조금을 뿌리면 다른 통신사도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영업이 정지된다.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는 금지되지만 기기변경은 허용된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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