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7.30 재보궐 선거 참패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당 쇄신에 나서기로 가닥을 잡았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내년 1~3월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상임고문단, 중진 의원, 초·재선 의원, 지방자치단체장·시도광역의회 의장단·시도당위원장단과 단위별 비상회의를 갖고 향후 당 진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 같은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박범계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비대위원장은 박 직무대행이 맡아 혁신 작업을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4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 원칙 등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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