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GNG IDC 5일 오후 한때 정전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구 지엔지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분당 IDC 센터의 일부 서버가 5일 오후 3시 40분부터 4시 20분께 까지 정전돼 엠파스 등 일부 사이트의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날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엠파스 등 4~5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으며 오후 5시께는 트래픽이 정상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전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 소재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측은 "최초 원인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아직 모르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정확한 정전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자체 발전 및 백업 시설까지 갖춘 IDC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의 분당 IDC 센터에는 엠파스, 아이러브스쿨 등 200여개 고객사의 서버가 입주해 있다.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는 "IDC에서 정전이 발생한 만큼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피해 보상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일부 서버에서 정전이 발생한 만큼 책임 소재가 어디인지는 명확히 조사해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전으로 서비스가 한때 중단됐던 엠파스는 "피해 규모가 크다면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쪽에 손해 배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