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목표로 각종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에서 신상털기식으로 청문회에 들어가기 전부터 2명 이상 낙마시키겠다는 목표로 임하는 것은 지극히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특히 "김 후보자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구체적 사실도 드러나지 않았는데 마치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처럼 의혹이 확대 재생산 되는 것은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청문회가 진행되기 전에 여론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처럼 돼 버리면 청문회가 무력화되고 청문회를 통해 대통령 인사권을 적절히 견제하는 헌법 상 국회 본연의 업무도 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8명의 국정원장·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해 차분히 청문회를 진행해 각자에 제기된 도덕성, 업무능력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고 그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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