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스마트폰 런처 '카카오홈 2.0'을 11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런처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인화면 및 글꼴, 아이콘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도록 해줘 기존 스마트폰과는 다른 편리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카카오홈 2.0은 지난해 5월 카카오가 출시했던 카카오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밝고 경쾌한 디자인에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젯의 크기를 대폭 축소해 작은 스마트폰 배경화면에서도 효율적으로 위젯을 배치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위젯이란 스마트폰 등에서 앱을 통하지 않고 필요한 기능만을 뽑아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미니 응용프로그램이다.
카카오홈 2.0에서는 한번의 터치로 카카오톡 알림을 설정 및 해제할 수 있는 '카카오톡 알림 On/Off 위젯'이 배경화면에 적용돼 영화관, 회의실, 도서관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Wi-Fi)'·'화면밝기 설정'·'진동/벨소리' 등 개별로 분리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만 배경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용률이 높은 '캘린더'·'DMB'·'뮤직'·'알람' 등 4가지 앱을 '편의기능' 폴더로 묶어 배경화면에 별도 배치, 사용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즐겁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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