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아마존이 스타트업 및 온라인 업체를 위한 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주요 IT 전문 매체들이 전했다.
아마존이 일부 서비스 및 비즈니스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베이 소유의 대표 인터넷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 영역을 넘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마존이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페이팔 계정을 만들 때 요구되는 은행 계좌정보는 필요없고 아마존 계정에 이미 저장돼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지불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마존은 이번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닷컴에서 물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아마존과 제휴를 맺은 스타트업 및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을 믿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뒀다.
사용자들은 '아마존으로 지불하기(Pay with Amazon)' 옵션을 통해 복잡한 온라인 결제 절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아마존이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아마존닷컴을 통한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어 자사 매출을 끌어 올릴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활약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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