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SK플래닛이 새로운 통합 커머스 브랜드인 '시럽(syrup)'을 선보였다.
SK플래닛은 2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OK캐쉬백,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통합한 새로운 커머스 브랜드인 '시럽(syrup)'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월렛은 '시럽(syrup)'으로, OK캐쉬백과 기프티콘은 'OK캐쉬백 by 시럽', '시럽 기프티콘(syrup gifticon)'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회사 측은 '시럽'이 시간, 장소, 목적에 따라 필요한 쿠폰과 이벤트를 골라 고객에 제공하는 고객 지향적 커머스 서비스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은 이를 위해 GPS기반의 가상 반경 설정기술인 지오펜싱(Geo-fencing), 저전력 블루투스 BLE(Bluetooth Low Energy) 등 IT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했다.
SK플래닛은 전국 8만여 오프라인 매장과 제휴를 맺고, 매장내 POS나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시럽 서비스를 상용화 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인 '시럽 스토어'를 제공한다.
'시럽 스토어'에서는 멤버십 발급과 마일리지 적립·사용은 물론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와 쿠폰 발행이 가능한 '스마트전단' 기능이 제공된다. 무작위로 배포되는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 대비, 정확한 통계와 분석을 통해 고객의 방문횟수, 선호상품, 구매 성향 등을 고려한 스마트한 마케팅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높은 효율의 판촉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플래닛은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시럽 스토어'의 스마트한 마케팅 솔루션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 플래닛은 미국에도 '시럽'과 '시럽 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달부터 캘리포니아 버클리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며, 테스트 결과를 서비스 개발에 반영해 10월경 미국 내 상용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서진우 SK플래닛 대표는 "모바일에 의해 소비자의 커머스 활동은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서 "SK플래닛은 IT기술 기반 스마트 쇼핑 서비스인 '시럽'을 통해 새롭운 커머스 시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