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전문 기업인 폰과 독점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독점 제휴 계약을 기념해 선착순 2만명에게 폰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폰은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의 제휴 및 개인 회원 등을 통해 1천 3백만여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자사 이용자들에게 폰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브라질 월드컵 기간 및 여름 성수기에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KT 고객 대상으로 '폰 와이파이 체험단' 선착순 2만명을 모집한다.
26일부터 올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해당 고객은 이벤트 신청 후 1시간 이내에 문자로 제공되는 ID를 통해 전세계 주요 11개국에서 15일간 무료로 1천300만여개 해외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 로밍&협력담당 이병무 상무는 "이번 폰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세계 폰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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