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SK브로드밴드는 1분기 매출액이 6천337억원, 영업이익이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1%나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1분기 실적은 주춤하지만 초고속인터넷, IPTV 분야에서 가입자는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는 직접 및 대면채널 중심의 유통 인프라 강화·결합상품 판매 활성화·서비스 품질 향상 등 마케팅 강화로 1분기 6만3천 가입자를 확보해 순증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IPTV 사업에서도 유무선 결합상품을 바탕으로 유통 역량을 강화해 1분기에 17만4천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했다. 1분기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천6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사업 매출은 공공기관과 금융부문에서의 대형 고객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천601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 정채털 경영지원부문장은 "강화된 유통역량과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성장을 지속해 유선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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