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GS샵이 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홈앤쇼핑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 인터넷쇼핑몰 100곳을 평가한 결과, 홈쇼핑 중 GS샵이 100점 만점에 86.7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대H몰이 86.37로 2위에 올랐으며, 롯데아이몰(85.72점), CJ몰(83.90점), 홈앤쇼핑(79.63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최근 1년 이내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4천명(쇼핑몰별 4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등 3개 부문에서 점수를 매기고 이를 합쳐 총점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00개 쇼핑몰은 ▲종합쇼핑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도서 ▲식품 ▲소셜커머스 ▲여행 ▲티켓 등 12개 분야별 거래량과 업체 수를 고려해 각각 3개~27개를 선정했다.
도서전문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예스24(YES24)가 86.7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영풍문고가 81.50점으로 가장 낮았다. 교보문고는 86점, 알라딘 84.31점, 반디앤루니스 83.52점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최우수 인터넷쇼핑몰은 옥션(오픈마켓), 위즈위드(구매대행), 아이코다(검퓨터), 미아마스빈(의류), 하이마트(전자제품), 쏘내추럴(화장품), CJ온마트(식품), 티몬(소셜커머스), 하나투어(여행), 티켓링크(티켓)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적, 여행, 화장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은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티켓, 전자제품, 구매대행 쇼핑몰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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