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페이스북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모아 한눈에 보여주는 '트렌딩(Trending)' 메뉴를 새롭게 개설했다.
지난해 6월 트위터를 따라 해시태그를 도입한 페이스북이 이번엔 트위터의 핵심 중 하나인 트렌딩 기능을 따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주요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트렌딩 섹션을 통해 페이스북 내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을 키워드나 헤드라인 형태로 나열해주며 왜 그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트렌딩 메뉴는은 뉴스피드 우측 상단에 표시되며 더보기 버튼을 눌려 더 많은 주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렌딩 섹션에는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를 다룰 뿐만 아니라 각 사용자들이 관심있어하는 웹페이지나 주제를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목록을 생성한다.
페이스북은 트렌딩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를 쉽게 따라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해당 사안에 관한 대화를 늘리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트렌딩 기능은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호주 등 일부 국가에 한해 웹 상에서만 구현되며 현재 모바일 기기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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