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집권 2년차 박근혜정부의 비전과 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자리"라고 호평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박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의 두 축을 경제와 안보로 제시한 것과 관련, "이제 정치권도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우리 정치권은 지난 한 해 2012년 대선에 시계를 멈춰놓고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며 "이제 그만하면 충분하다. 이제 한 마음이 되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고 성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박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언급, "올 한 해는 국회와 정부, 시민사회가 하나가 돼 먹고 사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달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정부에 "대통령이 제시한 세부 경제 로드맵과 액션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원내대표는 "창조경제의 구체적 성장동력 산업은 무엇인지, 그 산업을 키우고자 어느 기간 얼마나 어떻게 투자를 견인할지 제시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민간도 보조를 맞춰 투자계획도 짜고 주식시장도 호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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