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PC 업체인 레노버가 8인치 제품을 내세워 소형 태블릿 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한다.
기가옴은 레노버가 윈도8.1을 탑재한 8인치 태블릿 모델 '믹스2'를 공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믹스2는 인텔 아톰칩 성능을 개선한 쿼드코어 베이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8인치 디스플레이는 1280x800 해상도를 구현하며, 번들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2013 버전을 내장하고 있다.
카메라는 전면에 200만 화소, 후면엔 500만 화소급이 장착돼 있다.
바이 펭 레노버 노트북 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가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원하고 있다"며 "이런 입맛을 맞추기 위해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윈도8.1을 장착한 태블릿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이달말부터 믹스2 32GB 모델을 299달러, 64GB 모델을 34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레노버는 지난 6월 10인치 크기의 믹스 태블릿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텔 아톰 클로버필드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 64GB 플래시 저장장치를 장착했다. 이번에 화면 크기를 줄인 대신 성능을 높인 후속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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