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몽준 "기초연금 명칭 '노령수당'으로 바꿔야"


"'국민연금 가입자 불리' 오해 불식 위해 명칭 변경 필요"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4일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 "국민연금 가입자들에게 불이익이 간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기초연금의 명칭을 '노령수당'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기초연금 재정을 국민연금에서 충당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라도 기초연금의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기초연금 정부안이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된 터에 일각에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손해'라는 비판이 불거지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정 의원은 "국민연금은 수혜자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사회보험인 반면, 기초연금은 수혜자의 재정적 기여가 없는 공적 부조"라며 "국민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기초연금을 노령수당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기초연금 제도의 정책 목표가 불분명하다"면서 "수혜 범위와 지원 금액을 조정하더라도 기초연금 지원을 노인빈곤율을 낮추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몽준 "기초연금 명칭 '노령수당'으로 바꿔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패배 승복 기자회견 마치고 떠나는 김문수
패배 승복 기자회견 마치고 떠나는 김문수
고개 숙인 김문수
고개 숙인 김문수
꽃다발 사양하는 김문수
꽃다발 사양하는 김문수
차량에서 인사하는 이재명-김혜경
차량에서 인사하는 이재명-김혜경
대선 패배 공식 인정하는 김문수
대선 패배 공식 인정하는 김문수
연설하는 이재명
연설하는 이재명
당사 떠나는 김문수
당사 떠나는 김문수
인사하는 이재명-김혜경
인사하는 이재명-김혜경
김문수 "국민 선택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대선 패배 승복 선언
김문수 "국민 선택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대선 패배 승복 선언
함께 국회 앞 찾은 이재명-김혜경
함께 국회 앞 찾은 이재명-김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