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태블릿PC 중에서 어떤 제품이 가장 빠른 터치스크린 반응속도를 보일까?
모바일 광고 업체 아가위(Agawi)가 진행한 태블릿PC 터치스크린 반응속도 벤치마크테스트에서 아이패드 미니가 가장 빠른 반응속도를 기록했다고 기가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의 앱 터치 반응 시간은 0.075초로 넥서스7 신모델보다 2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패드4는 0.081초로 미니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터치 반응속도를 보였다.
구글이 직접 설계한 넥서스7 2013년 모델은 0.135초 반응 지연 시간을 보였으며, 삼성 갤럭시탭3 8.0 반응속도는 0.168초로 가장 느렸다.
엔비디아 실드나 MS 서피스 RT는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보다 터치 반응속도가 빨랐으나 애플 제품보다 다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가위는 지난달 실시했던 스마트폰 반응속도 테스트에서 애플 아이폰이 안드로이드 제품보다 1.5배 빨랐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가 놀랄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당시 조사에서 2010년에 나온 아이폰4가 터치 반응속도에서 삼성 갤럭시S4나 노키아 루미아928, HTC 원, 구글 모토X보다 훨씬 빨랐다.
이는 애플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가장 잘 최적화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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