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민주, 진영 장관 사퇴에 "국면전환용 인물세탁" 힐난


"처음부터 공약 이행 의사 없었음을 보여주는 결정"

[이영은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사임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은 '국면전환용 인물세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첫 복지부 장관이자, 대선기간 박근혜 캠프의 정책 책임자로서 현 정부의 복지공약을 만든 진 장관이 급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맹공을 폈다.

민주당 이언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기초연금, 무상보육 등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뒤집기에 전 국민이 공황 상태에 빠진 이 엄중한 시국에 주무부처 장관의 사의 표명은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하다"며 "책임지고 복지공약 후퇴를 막아야 할 이 시점에 뜬금없는 사의표명을 접한 국민은 현 정부의 무책임함의 극치를 보고 멘붕에 빠질 지경"이라고 개탄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 의사를 표명하고, 새누리당은 책임공방이 두려워 복지위 개회를 거부하고, 월요일 상임위 출석을 앞 둔 주무부처 장관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사의를 표명하고 손을 털었다"며 "국민 앞에 나서기가 두려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부터 공약 이행을 할 의사가 없었음을 극명히 보여주는 너무나 시의적절한 사의표명"이라고 꼬집으며 "국면 전환을 위한 인물세탁용 사의표명은 국민의 더 큰 분노를 부를 것이며, 현 정국의 책임은 분명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민주, 진영 장관 사퇴에 "국면전환용 인물세탁" 힐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회견장 향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회견장 향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김용태 비대위원장,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
김용태 비대위원장,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
활짝 웃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활짝 웃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발언하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발언하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에이티즈 종호, 귀여운 매력
에이티즈 종호, 귀여운 매력
에이티즈 우영, 미니12집으로 돌아왔어요
에이티즈 우영, 미니12집으로 돌아왔어요
에이티즈 민기, 시크한 매력
에이티즈 민기, 시크한 매력
에이티즈 산, 다양한 매력
에이티즈 산, 다양한 매력
에이티즈 여상, 빛나는 비주얼
에이티즈 여상, 빛나는 비주얼
에이티즈 윤호, 시크한 매력
에이티즈 윤호,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