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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분기 성장은 했지만…영업익 21% 하락


매출 13.7%↑, 영업익 21.3%·당기순익 21.4% ↓

[정은미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검색광고의 매출 호조로 매출은 성장은 지속했지만 수익성은 전년대비 악화됐다.

다음은 올 2.4분기 매출 1천32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당기순이익 175억8천300만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가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3%, 21.4%가 감소됐다.

다음의 2분기 매출이 증가한 것은 검색광고 실적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검색광고를 자체 플랫폼(클릭스)으로 전환하고 나서 광고 영역이 확대돼 2분기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1% 성장한 656억원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클릭스는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등록광고주 수가 20만명을 넘어섰고 광고주의 투자대비 수익률(ROI)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오버추어 플랫폼의 수익률 대비 50% 이상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의 검색광고 쿼리당매출(RPS)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도 이 기간 60% 이상 높아졌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 줄어든 570억원이었다. 지난해 있었던 선거와 올림픽 등 특수가 없는 데다 경기침체로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 매출은 채널링 및 퍼블리싱 매출 확대에 기반해 8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다음은 앞으로 전략적으로 모바일 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스마트폰 런처 개발사인 버즈피아와 손잡고 '버즈런처' 를 내놓은 데 이어 7월에는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개발사 '엔비티파트너스' 지분투자,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티엔케이팩토리' 인수했다.

'다음앱' 개편을 통해 콘텐츠를 1.5배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순방문자수(UV)는 전분기 대비 14% 증가, 실행횟수는 전분기 대비 25% 이상 늘었다.

다음측은 "하반기 모바일 사업 확대를 위해 다음은 작가들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문학, 여행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볼'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며 "다음 계정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앱'(가칭), '캘린더앱'(가칭) 같이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개방형 소셜 서비스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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