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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링링, 韓영화 캐릭터 최초 中시장 진출


툰맥스 측 "국적 가리지 않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권혜림기자] 영화 '미스터 고'의 주인공인 고릴라 캐릭터 링링이 중국 캐릭터 에이전트 툰맥스(TOONMAX)와 사업 계약을 체결, 국내 영화 캐릭터로는 최초로 중국 캐릭터 시장에 진출했다.

1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미스터 고'의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미스터 고는 지난 6월27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그룹(SMG) 계열사인 툰맥스(TOONMAX)와 중국 내 '미스터 고' 캐릭터 에이전트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툰맥스는 방송, 신문, 애니메이션, 광고 등 250여 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상하이 미디어 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내 최대 캐릭터 라이센스 전문 회사다.

'미스터 고'는 오는 18일 중국 전역에서 최소 5천 여 개관 이상에서 개봉될 예정. 이에 캐릭터 사업에도 진출해 링링의 인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툰맥스 측은 "'미스터 고'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이며, 영화 시사를 본 후 영화 '미스터 고'의 중국 흥행을 확신하게 되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미스터 고의 관계자는 "국내 영화 캐릭터로서는 최초로 중국 캐릭터 시장에 진출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으며, 이번 상하이 미디어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미스터 고'의 중국 캐릭터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스터 고'의 캐릭터는 10년 이상을 전망하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세계적인 캐릭터로 만들 것"이라도 자부했다.

'미스터 고'의 캐릭터 링링은 지난 5월부터 휠라코리아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의류 및 모자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두산베어스 MD상품 전문 업체인 ㈜네포스를 통해 다양한 상품들을 야구장 및 각종 쇼핑몰에서 판매했다.

'미스터 고'는 홀로 전통의 서커스단을 이끌던 웨이웨이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가족인 45세 고릴라 링링을 한국의 프로야구단에 입단시키는 이야기다. 타고난 힘과 스피드, 훈련으로 다져진 정확함까지 갖춘 링링은 한국 야구계의 슈퍼스타로 거듭난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했으며 성동일, 중국 배우 서교가 출연한다. 오는 17일 한국에서, 18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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