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라디오, 국내에선 쓸 수 없을 듯


천지인 키패드와 자동차 플랫폼 등은 유용할 듯

[김현주기자] 애플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7'의 기능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한테는 '그림의 떡'인 것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튠즈 라디오 기능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인터넷 라디오처럼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즐기다 필요할 경우 음원을 즉석으로 구매해서 쓸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국내에서 음원 서비스 사업자들과 아직 저작권 사용 계약을 하지 못해 기존 아이튠즈 서비스도 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아이튠즈 라디오도 당장에는 사용할 수 없거나 뒤늦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iOS 7에는 국내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먼저 천지인 방식 한글 키패드가 눈에 띈다. 국내에는 천지인 때문에 국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 만큼 애플 제품 구매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통합한 플랫폼인 'iOS 인 더 카'는 국산 차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애플이 현대, 기아차와 손을 잡고 2014년 출시 모델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플랫폼은 음성인식 기능 시리로 운전 중 음성명령으로 지도, 메시지, 통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도 일부 국산 차 모델 중 시리가 적용된 모델이 있다. 향후에는 음성인식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OS7에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제어 센터, 알림 센터, 이메일, 날씨, 메시지, 날씨 등 기능은 국내 소비자들도 똑같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편리한 기능으로 '제어센터'는 화면 아래를 터치해 위로 올리면 기존 설정 메뉴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비행기 모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설정할 수 있고 화면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음악이나 동영상 등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파일을 공유하는 에어드롭, 화면을 공유하는 에어플레이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시계, 계산기, 카메라, 손전등 등 기본 앱도 조작 가능하다.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통해 다양한 필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사진 앱에서는 날짜, 장소 등으로 편리하게 파일을 분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됐다. 하나의 앱을 실행하는 동안에도 다른 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시리'는 사용자가 원하는 음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이 추가됐다.

한편 '아이폰3GS'와 '아이팟터치 4세대'는 iOS7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에서 제외됐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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