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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없어도… 게임하이 최대 분기실적 '화제'


서든어택으로 1분기에만 161억원 벌어

[허준기자] 게임업계 1분기 실적은 모바일게임이 좌우했다. 모바일게임으로 빠르게 전환한 회사들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신바람을 냈고 다소 늦은 회사들은 급감한 온라인게임 매출 때문에 우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해야 했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이 아닌 온라인게임만으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발표한 회사가 있다. 바로 '서든어택'을 개발한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게임하이가 그 주인공이다.

게임하이는 지난 15일 1분기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고 분기실적이다.

게임하이의 매출을 견인한 게임은 단연 '서든어택'이다. 게임하이는 넥슨코리아와 CJ E&M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하는 '서든어택'으로 1분기에 약 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90%가 넘는다.

서든어택은 리그오브레전드가 평정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이다. PC방 점유율 순위(게임트릭스 기준) 2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겨울 다섯차례에 걸쳐 실시한 초토화 업데이트는 매번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다. 여배우 박보영과 걸그룹 '에이핑크',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2' 출연진, 5월에 출시된 '포미닛' 등 연예인 캐릭터 또한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하이는 서든어택 업데이트에 주력하는 한편 신규 시장인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내부 개발팀을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 올해 안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든어택 뒤를 이을 차기작도 개발중이다. 게임하이는 에픽게임스와 언리얼3 엔진 사용계약을 맺고 사실적인 총싸움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는 "새롭고 재밌는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올해 안에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며 신작 온라인게임 또한 순조롭게 개발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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