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구글이 15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Google Play Music All Acess)'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개발자컨퍼런스 '구글I/O 2013' 기조연설에서 월 9.99달러 정액제의 새로운 가입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머지않아 타 국가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또 단순재생 뿐 아니라 검색, 음원 추천, 다운로드, 저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기존 `구글 플레이 뮤직`과도 연동돼 이미 구입한 음원을 들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구글은 이미 유니버셜뮤직그룹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워너 등 3대 대형 음반사들과도 이미 음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구글이 애플보다 한발 앞서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기존 서비스업체인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과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구글은 내달 30일까지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에 가입할 경우 월 사용료를 7.99달러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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