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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로 급성장…1분기 매출 931억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퐁퐁퐁' 등 연이은 흥행

[이부연기자] CJ E&M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에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퐁퐁퐁' 등의 연이은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9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비 700% 고성장하며 5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넷마블은 전년대비 18% 하락한 2천121억원의 매출과 6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4분기만으로 놓고 볼때도 전년동기대비 17% 줄어든 496억원의 매출을 내면서 실적 회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4분기에 모바일 게임 '카오스베인'과 '마구매니저'를 통해 나온 36억원이 턴어라운드의 불씨였다. 이때부터 불붙은 모바일 게임 사업이 지난 1분기에 확실히 자리잡으면서 931억원이라는 매출을 가능케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실적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지난달 출시한 '마구마구2013'이 매출 톱에 오르면서 '다함께 차차차'를 잇는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았고, 향후 수십종의 자체개발, 퍼블리싱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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