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대세론'은 꺾이지 않았다.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비주류 좌장격인 김한길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전국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ARS 투표, 국민·일반당원·대선 선거인단 여론조사 합산 총 득표율 61.72%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는 57.41%,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63.65%, 여론조사에서는 69.58%를 각각 득표했다.
이용섭 후보는 총 득표율 38.28%(대의원 42.59% 권리당원 36.35% 여론조사 30.42%)로 석패했다.
최고위원에는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후보 등 4명이 선출됐으며 유성엽, 안민석, 윤호중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신 후보는 17.99%(대의원 12.74% 권리당원 22.63% 여론조사 24.17%), 조 후보는 15.65%(대의원 18.94% 권리당원 9.08% 여론조사 17.31%), 양 후보는 15.03%(대의원 18.33% 권리당원 12.10% 여론조사 11.18%), 우 후보는 15.01%(대의원 15.38% 권리당원 16.02% 여론조사 12.58%)를 각각 득표했다.
한편 당 대표·최고위원 당선자 결정에는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투표 30%, 국민·일반당원·대선 선거인단 여론조사 30%가 각각 반영됐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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