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테마파크 결합한 '원마운트' 오픈

[정은미기자] 일산 킨텍스 부지 내에 쇼핑과 테마파크가 결합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오는 29일 오픈한다.

원마운트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9일 원마운트 쇼핑몰과 멤버십 전용 스포츠클럽 개관을 시작으로 수도권 북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원마운트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6만1천602㎡ 규모의 3개 건물로 조성된다.

기존의 쇼핑공간과의 차별화를 꾀하며, 최근 새로운 쇼핑 형태로 자리 잡은 '몰링(Malling)'에 국내 문화 및 레포츠 콘텐츠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쇼핑몰에는 H&M, ZARA, 에잇세컨즈(8seconds) 등 글로벌 SPA 브랜드의 대형매장(메가숍) 등 50여 개 트렌디 패션 브랜드 및 150여 개의 아이디어숍, 50여개의 카페 및 식음업장이 입점한다. 15년간의 장기임대로 운영을 보증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국내 최초로 3천300㎡ 규모의 '뷰티 클러스터(Beauty Cluster): 아이디'를 만들어 성형외과,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 여성이 원하는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5월 4일에 365일 겨울과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스노우파크와 도심형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은 "7년여 간의 시간과 3천억원의 투자해 원마운트를 선보이게 됐다. 지상 최대의 놀이터를 모토로 원마운트에서 '놀핑(Nol-ping)'이라는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만들겠다. 원마운트 오픈이 일산킨텍스 부지를 명동, 강남과 더불어 수도권 3대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