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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베스트셀러 후속모델 'NEX-3N' 공개


작고 가벼워진 디자인, 셀카 촬영에 최적화

[박웅서기자]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후속 모델이 공개됐다. 이번 신제품 역시 전작의 명성을 이어 여성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배려가 돋보인다.

7일 소니코리아(대표 사케이 켄지)는 2013년형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넥스(NEX)-3N'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제품 '넥스-3N'은 지난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넥스-F3의 후속 모델이다.

전작 넥스-F3의 경우 여성 사용자들을 위한 여러 기능을 갖춰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제품 사용자 가운데 여성 고객이 무려 70%에 달했고 이 덕분에 지난해 국내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 중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에 등극했다.

소니는 이에 힘입어 지난 2012년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37.2%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여성 위한 초소형·초경량 카메라…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소니의 2013년 첫 제품 넥스-3N는 여성 소비자들을 위해 사양이 더 업그레이드됐다. 편리한 셀카 촬영을 지원하는 '180도 회전 플립 LCD'와 화사하고 잡티 없는 피부로 이미지를 자동 보정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이 대표적이다.

제품 디자인도 더 슬림해졌다. 기존 제품 대비 크기는 30% 가량 축소됐고 무게도 210g의 초경량을 구현해 원하는 순간 언제든지 카메라를 꺼내 찍을 수 있는 휴대성을 선사한다. 역대 넥스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워졌다는 것이 소니측 설명이다.

초슬림 파워 표준줌렌즈 역시 47% 더 소형화됐다. 덕분에 렌즈를 결합한 상태에서도 핸드백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자동 피사체 프레이밍'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프레임 안에 있는 사람 수와 피사체의 원근감, 움직임 등을 카메라가 알아서 판단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제안해준다.

넥스-3N은 APS-C 규격의 대형 엑스모어 APS HD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 화소수는 1천610만 화소다. 아울러 소니의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알파 DSLT-A99'에 내장된 고감도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셔터 버튼 주위에는 줌 레버가 새롭게 배치됐다.

한편 신제품 소니 알파 넥스-3N은 오는 1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 블랙, 핑크 등 세 종류이며, 가격은 표준줌렌즈 키트 기준 69만8천원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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