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안랩(대표 김홍선)은 최근 세계적 권위의 정보보안 어워드인 '인포 시큐리티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V3 클릭'으로 '최고의 백신 상' 금상을, 지능형지속보안위협(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국내 제품명 트러스와처)'로 '신제품 출시' 동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안랩 MDS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엔진, 행위 기반 분석 엔진, 동적 콘텐츠 분석 엔진(DICA Engine) 등 세 가지로 다차원의 악성코드 분석과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일반 파일을 가장해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동적 콘텐츠 분석 엔진에 메모리 보호 기능을 우회하는 ROP(Return-Oriented Programming) 공격을 포착하는 기술을 추가했다. 이 기술은 최근 급증하는 제로데이 공격을 놓치지 않고 감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행위 기반 분석 엔진은 실행 파일의 단순 개별 행위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연관 파일과 접속하는 URL과 IP의 위험도, 평판 정보, 종합적 행위를 다차원으로 분석하고, 20여 개의 가상환경이 뒷받침돼 분석 속도가 높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안랩 MDS는 세계적으로도 큰 경쟁자가 없을 만큼 앞선 기술의 APT전용 솔루션"이라며 "향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 제품을 선보여 가장 큰 소프트웨어 시장인 미국 진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는 인포 시큐리티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드는 정보보안 제품 및 기술 전문지인 '인포 시큐리티 프로덕트 가이드(Info Security Products Guide)'가 주최하는 상으로 글로벌 보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 미래 기술, 최고 보안 책임자, 등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업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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