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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 델, 5일 밤 운명 결정된다


'상장 폐지' 놓고 이사회 표결…성사 땐 2008년 이후 최대

[김익현기자] 세계 3위 PC업체 델이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델 이사회는 5일(현지 시간) 저녁 240억 달러를 투자해 상장 폐지하는 방안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델 상장 폐지 여부는 6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현재 델은 주당 13.50~13.75달러에 지분을 넘기는 제안을 받은 상태다. 이는 4일 종가인 13.27달러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델의 개인 회사 전환에는 투자 회사인 실버레이크 매니지먼트가 1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억 달러 가량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자인 마이클 델은 시가 36억달러에 달하는 보유 지분 15.7%에 7억달러 가량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마이클 델은 새 출발하는 델 지분 과반수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블?㏏仄陋?전했다. 델은 개인 회사로 전환한 이후 실적 공개 부담을 덜게 돼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좀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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