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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동반성장협약 이행 평가 포털 개통


공정위 "평가대상 기업 업무 편의성 증대"

[정기수기자] 앞으로는 공정거래 및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 이행 평가가 온라인에서 이뤄져 절차가 간소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이행 평가시스템(/gowith.ftc.go.kr)을 개통하고 2013년도 평가부터 이를 본격 활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협약 평가시 기업별로 300~1천페이지 이상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서, 이를 보관하거나 운송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 협약 이행상황을 진단하고 지향점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평가결과의 예측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번에 마련된 평가시스템은 협약 신청에서부터 이행계획ㆍ실적자료 제출, 평가결과 통보 등 이행 평가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포털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기업이 협약서 및 협약신청서, 이행계획, 실적 증빙서류 등을 포털에서 직접 입력하거나 전자문서로 첨부하면 입력된 자료를 평가자가 검수해 최종 확정, 평가점수 와 등급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공정위는 협약 신청 및 이행 평가가 온라인 상에서 전자문서로 진행됨으로써 협약체결업체의 시ㆍ공간적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산화된 평가시스템 도입으로 평가의 객관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자발적 이행 점검을 통한 동반성장문화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평가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이행실적의 통계적 분석을 강화하고, 모범사례 공유ㆍ모의 시뮬레이션 기능 강화 등기업의 포털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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