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삼성전자가 5인치 크기의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그랜드'를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그간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5인치대 보급형 갤럭시 스마트폰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갤럭시 그랜드는 800x480 해상도의 WVGA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 21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4.8인치 크기의 갤럭시S3보다 얇은 두께 9.6mm의 외관을 자랑하며 800만화소 후방 카메라 및 200만화소 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내장 메모리는 8GB며 microSD 카드 슬롯을 장착해 최대 64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날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그랜드는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듀얼 심 버전(GT-I9082)을 먼저 출시한 뒤 곧이어 싱글 심 버전(GT-I9080)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듀얼 심 버전은 사용자가 서로 다른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그랜드의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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