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월 2만5천원 '초절전 난방 에어컨' 출시

[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이달 말 초절전 가정용 난방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모델명 F-W165DALW)은 한층 개선된 고효율 압축기를 이용한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로 여름철 냉방 비용뿐 아니라 겨울철 난방비도 줄여준다. 이 제품은 52.8㎡(16평)의 냉방면적과 41.7㎡(13평)의 난방면적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영하 15도의 강추위에도 40도 이상의 난방을 제공하는 한랭지향으로 설계됐다"며 "에어컨, 전기히터, 공기청정기, 제습기의 기능을 모두 갖춰 활용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제품 외관은 웨이브 라인 패턴의 강화 유리를 전면에 적용해 가정집 거실은 물론 소형 상가, 식당, 사무실 등에도 잘 어울린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스탠드형 1종, 벽걸이형 7종 등 모두 8종의 가정용 난방 에어컨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휘센 난방 에어컨 8종은 모두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료를 절감해 준다. LG 휘센 벽걸이형 가정용 난방 에어컨으로 19.8㎡(6평) 난방 기준 하루 8시간씩 사용하면 월 전기료는 일반 온풍기의 14분의 1 수준인 2만5천원에 불과하다.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 조주완 상무는 "이 제품은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여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난방 에어컨을 지속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