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자동화 설비가 2000년을 윤년으로 인식하지 못해 2월 29일을 3월1일로 인식하는 '윤
년문제'가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정보통신부는 2월 28일부터 전력·통신·금융·국방 등 13대 중점분야에 대해 인터넷 Y2K상황
관리시스템을 활용, 매 4시간마다 문제발생 상황을 점검한 결과 29일 10시 현재까지 윤년문제
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개인용 PC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
회 'Y2K 119기술지원단'에서 문제발생 신고를 받았으나 윤년문제 점검 방법에 관한 문의만 11
건 접수됐을 뿐 실제 문제발생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외국의 경우도 별다른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기상청 선박용 해상경보시스템에서 2월 29일을 3월1일로 표기한 것을 미리
발견, 날짜를 수정하는 경미한 사고가 있었다.
정부는 윤년문제에 대비 2월28일∼29일 이틀간 정통부, 산자부, 한국은행 등 13대 중점분야
주관부처 직원 1만2천595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